Part 2.1 도구 선택: Cursor VS Lovable VS ...
바이브코딩 도구가 정말 많습니다. Cursor, Lovable, v0, Bolt, Replit... 검색하면 끝도 없이 나오죠.
"뭘 써야 하나요?"
이 질문을 정말 많이 받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Cursor를 추천합니다.
물론 다른 도구들도 장단점이 있습니다. 오늘은 왜 Cursor를 추천하는지, 다른 도구들과 뭐가 다른지, 그리고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도구의 두 가지 종류
바이브코딩 도구는 크게 두 종류로 나뉩니다.
1. 브라우저 기반 도구
웹사이트에서 바로 쓰는 방식입니다. 설치할 필요 없이 로그인하면 바로 시작할 수 있죠.
대표적인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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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able: 대화하듯이 앱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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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0 (Vercel): UI 컴포넌트 생성 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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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lt.new: 빠른 프로토타이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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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lit: 브라우저에서 코딩 + AI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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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 필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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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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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설정 고민 없음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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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밀한 제어가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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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프로젝트에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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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컴퓨터에 코드가 없음 (플랫폼에 종속)
2. 로컬 IDE 기반 도구
본인 컴퓨터에 설치해서 쓰는 방식입니다.
대표적인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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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sor: VS Code 기반 AI 코딩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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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tHub Copilot: VS Code 확장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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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surf: Cursor와 유사한 에디터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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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밀한 제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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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프로젝트도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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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컴퓨터에 코드 있음 (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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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확장 프로그램 사용 가능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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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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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설정이 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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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 사용해야 함
왜 Cursor인가?
1. 가성비가 좋습니다
비용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 도구 | 무료 | 유료 | 비고 |
|---|---|---|---|
| Cursor | 2주 무료 체험 | 월 $20 | 요청 500회/월 |
| Lovable | 제한적 무료 | 월 $20 | 요청 100-150회/월 |
| v0 | 제한적 무료 | 월 $20 | 크레딧 제한 |
| GitHub Copilot | 없음 | 월 $10 | 코드 자동완성 위주 |
같은 $20인데, Cursor가 요청 횟수가 훨씬 많습니다. 바이브코딩을 하다 보면 AI한테 요청을 정말 많이 하게 됩니다. 요청 횟수가 금방 차죠.
한 달에 프로젝트 하나 제대로 만들려면 수백 번은 요청하게 됩니다. Lovable은 100-150회면 금방 소진됩니다.
2. 제어 수준이 높습니다
브라우저 기반 도구들은 AI가 알아서 많은 걸 결정합니다. 편하긴 한데, 원하는 대로 안 될 때가 많습니다.
Cursor는 코드 전체를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어떤 파일이 있는지, 코드가 어떻게 생겼는지 다 보이죠. AI가 수정하기 전에 "이렇게 바꿀 건데 괜찮아?"라고 물어보기도 합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 때 어디가 잘못됐는지 찾을 수 있습니다. 브라우저 도구는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보기 어려워서 디버깅이 힘들거든요.
3. 실제 개발 환경입니다
Cursor는 VS Code 기반입니다. VS Code가 뭐냐면, 전 세계 개발자들이 가장 많이 쓰는 코드 편집기 중 하나입니다.
이게 왜 좋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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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개발을 더 배우고 싶을 때 그대로 쓸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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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 Code용 확장 프로그램들 다 쓸 수 있음
-
인터넷에 자료가 엄청 많음
브라우저 도구로 시작하면 나중에 어차피 로컬 환경으로 넘어와야 합니다. 그럴 바에 처음부터 Cursor로 시작하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4. 내 컴퓨터에 코드가 있습니다
Lovable이나 Bolt로 만들면 코드가 그 플랫폼에 있습니다. 물론 내보내기가 가능하지만, 기본적으로 그 서비스에 종속되는 거죠.
Cursor는 처음부터 내 컴퓨터에 코드가 있습니다. GitHub에 올려서 백업할 수도 있고, 다른 도구로 옮기기도 쉽습니다.
서비스가 갑자기 없어지거나, 요금이 올라도 내 코드는 안전합니다.
그럼 브라우저 도구는 언제 쓰나요?
브라우저 도구가 완전 쓸모없는 건 아닙니다. 이럴 때 유용합니다:
Lovable / Bo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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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를 빠르게 테스트해보고 싶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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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될까?" 확인만 하고 싶을 때
-
10분 만에 데모 만들어서 보여줘야 할 때
v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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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 디자인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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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포넌트 하나만 빠르게 만들고 싶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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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느낌 버튼 만들어줘" 할 때
Repl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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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간단한 거 테스트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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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이랑 실시간으로 같이 코딩할 때
저는 이렇게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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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검증은 Lovable로 빠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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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만들기로 결정하면 Cursor로 처음부터 새로
근데 비개발자분들한테는 그냥 Cursor로 시작하라고 합니다. 어차피 Lovable로 만들어도 제대로 된 서비스를 만들려면 Cursor로 옮겨와야 하거든요. 두 번 일할 필요 없잖아요.
Cursor 시작하기
1. 설치
cursor.com에서 다운로드하세요.
Windows, Mac, Linux 다 됩니다.
설치하면 VS Code랑 거의 똑같이 생긴 프로그램이 열립니다. VS Code 써보신 분들은 익숙할 겁니다.
2. 회원가입
처음 실행하면 로그인하라고 합니다. 구글 계정으로 간단하게 가입하면 됩니다.
2주 무료 체험이 있어서 바로 Pro 기능을 써볼 수 있습니다.
3. 기본 화면 이해하기
Cursor를 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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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파일/폴더 목록
-
가운데: 코드 편집하는 곳
-
오른쪽: AI와 대화하는 곳 (명령어 치는 곳)
4. AI 기능 사용하기
Cursor의 핵심은 AI 기능입니다. 세 가지 방법으로 쓸 수 있습니다.
방법 1: Cmd+K (Mac) / Ctrl+K (Windows)
코드 중간에서 이 단축키를 누르면 작은 입력창이 나옵니다. 거기에 원하는 걸 쓰면 됩니다.
예시:
-
"이 함수에 에러 처리 추가해줘"
-
"이 코드 설명해줘"
-
"더 깔끔하게 리팩토링해줘"
방법 2: Cmd+L (Mac) / Ctrl+L (Windows)
오른쪽에 채팅창이 열립니다. ChatGPT처럼 대화할 수 있습니다.
예시:
-
"로그인 기능 만들어줘"
-
"이 에러 왜 나는 거야? [에러 메시지]"
-
"Supabase 연결하는 법 알려줘"
방법 3: Composer (Cmd+I / Ctrl+I)
이게 가장 강력합니다. 여러 파일을 한 번에 만들거나 수정할 수 있습니다.
예시:
-
"회원가입 페이지 만들어줘. 폼이랑 API 연결까지"
-
"전체 프로젝트 구조 잡아줘"
5. 첫 프로젝트 만들기
터미널에서 이렇게 치세요:
npx create-next-app@latest my-first-app
몇 가지 질문이 나옵니다. 일단 다 엔터 쳐서 기본값으로 하세요.
끝나면:
cd my-first-app
npm run dev
브라우저에서 localhost:3000을 열면 앱이 보입니다!
이제 Cursor에서 코드 수정하고, AI한테 요청하고, 저장하면 바로바로 반영됩니다.
학습 곡선
솔직히 말씀드리면, Cursor가 브라우저 도구보다 시작이 어렵습니다.
처음엔 이런 게 낯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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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 쓰는 것
-
파일 구조 이해하기
-
npm 명령어들
-
에러 메시지 읽기
근데 익숙해지고 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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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 감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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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 명령어 몇 개 외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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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한테 물어보는 게 편해집니다
러닝커브가 끝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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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건 혼자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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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러 나도 당황 안 합니다
-
"이건 프론트엔드에서 할 일이고, 이건 백엔드에서 할 일이구나" 구분됩니다
제가 교육하면서 본 바로는, 처음 몇 일만 버티면 그 다음부터는 오히려 브라우저 도구보다 편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브라우저 도구에서 Cursor로 전환할 때
이미 Lovable이나 다른 도구로 시작하신 분들도 있을 겁니다. 언제 Cursor로 넘어오면 좋을까요?
넘어와야 할 신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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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능은 안 된다고?"
- 플랫폼 제한에 부딪힐 때
-
"요청 횟수 다 썼어?"
- 비용이 부담될 때
-
"코드를 좀 보고 싶은데..."
-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 싶을 때
-
"백엔드 연결이 잘 안 되네"
- 복잡한 기능이 필요할 때
-
"이 코드 내 거 맞아?"
- 소유권이 불안할 때
전환하는 방법
대부분의 브라우저 도구는 코드 내보내기 기능이 있습니다.
-
기존 도구에서 코드 내보내기 (Export / Downl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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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컴퓨터에 압축 풀기
-
Cursor에서 해당 폴더 열기
-
터미널에서
npm install(의존성 설치) -
npm run dev(실행)
근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내보낸 코드가 지저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브라우저 도구들이 만든 코드는 구조가 좀 엉망일 때가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걸 추천합니다:
-
간단한 프로젝트면 Cursor에서 처음부터 다시 만들기
-
복잡한 프로젝트면 내보내서 정리하면서 진행
정리
| 항목 | Cursor | 브라우저 도구 |
|---|---|---|
| 시작 난이도 | 중간 | 쉬움 |
| 비용 효율 | 좋음 | 보통 |
| 제어 수준 | 높음 | 낮음 |
| 복잡한 프로젝트 | 가능 | 한계 있음 |
| 학습 가치 | 높음 | 낮음 |
| 코드 소유 | 완전히 내 것 | 플랫폼 종속 |
제 추천:
-
진지하게 서비스 만들 거면: Curs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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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테스트만 할 거면: Lovable이나 v0
-
둘 다 해보고 싶으면: Lovable로 10분 체험 → Cursor로 본격 시작
마무리
도구 선택에 너무 오래 고민하지 마세요. 어차피 다 비슷비슷합니다.
중요한 건 선택하고 시작하는 겁니다.
저는 Cursor를 추천하지만, 다른 게 더 끌리면 그걸로 시작해도 괜찮습니다. 나중에 바꿀 수도 있으니까요.
다음 글에서는 Cursor로 첫 앱을 만들어보겠습니다. 10분 만에 작동하는 프로토타입, 진짜로 해봅니다.
Thank you for reading.